본문 바로가기

서평

[발칙한칼럼4] Overtraining 힘든 훈련을 하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몸을 가누기 힘들어 바닥에 누워버린다. 숨쉬기조차 힘들고 가끔 침도 흘린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잠시 쉬면 괜찮아질 텐데, 몸이 처지고 기력이 돌아오지 않는다. 축하한다. 정신력으로 신체적 한계에 도달했다. 오버트레이닝이다. 오버트레이닝의 종류 오버트레이닝에도 종류가 있다. 운동의 양(volume)이 많은 형태 운동의 강도(intensity)가 높은 형태 두 형태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운동의 양이 많은 경우, 평소보다 많이 자려고 한다. 식욕이 많아지고 무기력해진다. 근육이 지치는 형태다. 운동의 강도가 높은 경우,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수면의 질이 떨어져 깊이 잠들지 못한다. 식욕이 없어지고 신경이 날카.. 더보기
[발칙한 칼럼3] 강한 선수의 비밀 정체기 운동을 시작하면 미래에 갖추게 될 나의 신체적 능력을 상상해보고, 그 능력을 갖추고 있는 동경하는 선수가 생긴다. 개개인이 운동에 임하는 강도와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훈련으로 얻게 되는 능력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게 비슷한 그래프를 그린다. 꾸준히 상승선을 그리다가 일정 구간에 도달하면 정체기가 온다. 꾸준히 상승하던 신체적 능력이 정체되면 문제점을 찾기 시작한다. ‘운동 강도가 약했나?’ ‘영양이 부실한가?’ ‘회복이 덜 됐나?’ ‘뭐가 문제지?’ 인식의 방향을 살짝 돌릴 차례다. 엘리트 스포츠와 기본기 엘리트 스포츠는 어린 나이의 선수들에게 체계적으로 잘 짜인 훈련이 준비되어 있다. 선수들은 성장 과정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성장이 끝난 엘리트 스포츠 선수의 기량은 ‘탈 인간‘이다. .. 더보기
중심이 서 있는 남자 유연성 vs 안정성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중심‘은 ’척추’이다. 몸의 중심뼈대인 척추는 5종 26개로 구성된다. 그중 몸통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이 붙어있는 허리뼈(요추, lumbar vertebrae), 허리뼈 안정화에 대해 알아본다. 척추 코어 허리뼈 안정화를 담당하는 근육들을 모아서 ‘코어’라고 부른다. ‘코르셋 머슬‘로도 불리는데 일상생활 중에도 항상 허리뼈를 탄탄하게 받쳐주어 척추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안정화(Stabilization)와활성화(Activation) 척추의 기본적인 형태는 굴곡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곧다‘고 표현한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도 곧은 형태의 허리뼈를 유지하는 것을 허리뼈 ’안정화‘라고 한다. 코어근육이 허리뼈 안정화를 위해 움직이면 이것을 코어 ‘활성화‘.. 더보기
[서평] UNFLATTENING 언플래트닝 생각의형태 - Nick Sousanis 닉수재니스 - 책세상 "세상을 향해 눈을 뜬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된다." -본문 중- 단조로운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가능성을 연다. 저자는 고정된, 일관적인 사고의 변화를 위해 '표현'하고있다. 구조적인 그림과 그 구조 위를 흘러가면서 설명하는 글로 즉각적이고 직감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생각의 형태'라는 어려운 내용을 그림을 활용해 이해를 쉽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양자역학이 떠올랐다무한한 가능성이 살아 숨쉬는 세상을 향해 눈 뜨고싶은 분에게 이 책을 권한다 더보기
[발칙한 칼럼]그대, 몸의 언어를 읽고 이해할 줄 아는가? 까막눈이 한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도서관에 갇히게 되었다. 기간은 1년. 다행히 생존에는 지장이 없다. 한 공간에 갇혔다는 생각에 불안에 떠는 것도 며칠, 지루함이 슬며시 피어오른다. 손에 잡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한다. 도서관에는 1000만 권의 책이 보관되어있다. 1년 후 구조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 만약 글을 읽을 줄 모르는, 혹은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이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1년 후 어떤 변화가 있을까. 책으로 피라미드를 쌓았을까? 종이접기 예술가가 돼 있을까? 두 사람의 변화는 확연할 것이다. 글을 활용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의 폭은 급격하게 달라진다. 까막눈이에게 도서관은 그저 지루하고 또 지루한 곳이다(글을 읽을 줄 알아도 지루한가? 혹시 그대도 까막.. 더보기

반응형